3월 2일부터 2023년 청년 재직자 내일 채움 공제 신청이 시작되었다.
올해부터는 바뀐 정책으로 가입대상이 축소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만 명 뽑는데 신청자도 적고, 바뀐 정책에 불만이 많다는 소문이 들려와서 오늘은 청년 내일 채움 공제에 대해 알아보겠다.
청년 내일 채움 공제란?
노동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청년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여 청년의 초기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과 기업, 정부 3자가 공동으로 적립하는 자산 형성 사업!
2016년부터 시행되어와서 미취업 청년들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좋은 제도이다.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어떻게 바뀌었나?
청년 내일 채움 공제
구분 | 청년 내일 채움 공제 | ||
2022년 | 2023년 | ||
만기 기간 | 2년 | ||
주체별 부담금 | 청년 | 300만원 | 400만원 |
기업 | 300만원 | 400만원 | |
정부 | 600만원 | 400만원 | |
만기 수령액 | 1200만원+이자지급 |
2023년 청년 내일 채움공제의 혜택은 2년 만기 시 1200만 원과 이자까지 지급받는다.
만기 시 지급받는 금액은 2022년과 똑같지만 청년과 기업의 부담금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증가하여 월 부담금 12만 5000원에서 월 16만 7000원으로 더 부담이 커졌다는 게 달라진 점이다.
그래도 목돈을 쥘 수 좋은 제도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023년부터는 가입조건이 매우 까다로워졌다.
구분 | 가입 조건 |
연령 | 만 15~34세 이하 |
가입 시기 | 정규직 채용일로부터 6개월 이내 |
소득 조건 | 월 급여 총액 300만원 이하 |
고용 보험 | 생애 최초 취업, 졸업 후 고용보험 총 가입기간이 12개월 미만 |
기업 조건 | 제조, 건설업종으로써 5인 이상 50인 미만 중소기업 |
기업조건이 제조, 건설 업종으로 줄어들면서 내일 채움 공제 참여가 가능한 대상이 대폭 줄어든 것. (기존은 중소기업이면 신청 대상에 속하였었다. 또한 50인 미만이라는 조건도 없었다.)
청년 내일 채움 공제는 기업들이 부담금이 있어 안 그래도 인색했던 사업이었다. 기존에는 근로자 수에 따라서 부담금을 정부에서 직접 지원해 줬는데 그마저도 지원을 안 해준다고 한다. 그럼 더욱더 청년들의 청년 내일 채움 공제를 참여하기가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구분 |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 |
가입기간 | 5년 | 3년 | |
주체별 부담금 | 재직자 | 720만원 | 600만원 |
기업 | 1200만원 | 600만원 | |
정부 | 1080만원 | 600만원 | |
만기 수령액 | 3000만원+이자 | 1800만원+이자 |
2023년 재직자를 위한 내일 채움 공제 플러스는 3년 만기 시 1800만 원에 이자까지 지급을 한다.
기존에는 5년 만기 시 3000만 원에 이자 지급이었으나 3년으로 줄어들면서 만기 수령액이 크게 축소하였다.
월 지급 금액도 기존 12만 원에서 16만 7000원으로 늘어났으니 청년 부담이 더욱 커진 것도 부담일 수 있겠다.
구분 | 가입 요건 |
연령 | 만 15세~34세 이하 청년(신규 가입자 1만명 제한) |
가입 시기 |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정규직 |
소득 조건 | 연 소득 3600만원 이하 |
기업 조건 | 제조업, 건설업에 해당되는 50인 미만의 중소기업 |
신규 가입자 1만 명에 제한하여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 소득조건이 3600만 원 이하라는 요건이 붙어 좀 더 까다로워졌다.
그러나 이 조건에 해당되어도 기업업종이 맞지 않으면 신청이 불가하다.
청년 내일 채움 공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까다로운 요건이 생겼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종사자에게는 좋은 조건인 것은 맞다. 예전보다 기업부담금이 높아져 아무래도 기업의 가입 허락을 받아야 가능하겠지만 시도는 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